감정배려...모녀..고3..힘들다.
올해 고3인 딸아이. 신이 저버린 세대, 저주받은 세대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고3. 잘...지내는 줄 알았다. 별 말이 없었고, 조잘조잘 잘 떠들기도 했으니. 어제 아침 등교 준비를 위해 깨우러 아이방에 들어갔는데 못보던 핸드폰이 보였다. 화면은 켜져있고, 이어폰은 귀에 꽂은채 잠이 든 딸. 몇번 패드로 게임이나 유투브를 켜놓은 걸 본적은 있었는데... '새 핸드폰은 뭐지?' 불쑥 화가 치밀었다. 중3때 갑자기 예고를 가겠다며 그동안 잘 해오던 공부를 안하고 속을 썩이더니 밤새 몰래 핸드폰으로 채팅을 하고 휴대폰을 압수했더니 새로운 휴대폰을 사서 또 걸리고... 수없이 혼내고 용서를 빌고 다신 안그러마 다짐을 하고 또 믿어주기를 반복.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로 같은 상황을 만드는 아..
202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