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쳤을때, 연고+ 반창고 맞을까??

2021. 2. 8. 13:18카테고리 없음



피부 질환이 있거나 상처가 났을 때 연고를 바르고 곧바로 반창고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연고 종류에 따라 약물의 흡수율이 높아져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커질 수 있단다.

피부 연고는 상처가 났을 때 사용하는 항생제 연고, 가려움증, 습진 등 피부염에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 무좀에 바르는 항진균제 등으로 다양하다.

종류에 따라 사용 기간과 사용법을 잘 지켜야 하는데,

스테로이드 연고의 경우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바로 붙이거나 붕대로 감으면 약물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효과가 빠르지만, 스테로이드제를 장시간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

특히 피부가 얇은 아이들은 전문가와 상담 후 스테로이드 등급이 낮은 연고를 적정량만 사용해야 한다.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연고를 바른 뒤에 기저귀를 바로 채우지 말아야 한다.

세균 감염을 막는 항생제 연고는 짧은 기간만 사용하는 게 좋다.

오래 사용하면 항생제에 반응하지 하지 않은 균이 증식해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무좀 등에 바르는 항진균제는 증상이 나아져도 치료 기간 꾸준히 발라야 질환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