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 13:24ㆍ카테고리 없음
명절이 싫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명절 준비로 몸이 고된 것도 한가지 이유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다치는게 가장 크다.
항상 의문이었는데 왜 어른들은 꼭 옛날얘기를 하는걸까?
물론 가족, 친지가 모여 추억을 되새기려 옛이야기를 하는 것까진 좋지만 하지말아야 할 얘기로 듣는 이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고쳐지지도 이해도 안된다.
때문에 명절은 가족과 화합하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싸움이 일어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화목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을까? 명절 싸움을 예방하는 세 가지 대표적인 방법을 알아보자.
1. 가사는 분담하라.
명절을 맞이하면 해야 할 집안일도 한가득 쌓이게 된다. 제사 음식 준비는 기본이며 식구들이 식사 한 끼라도 할 참이면 여러 명의 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 이럴때는 가만히 있지 말고 작은 일부터 능동적으로 움직여서 돕자.
반찬 옮겨담기, 상 펴고 수저 놓기, 설거지 등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일부터 시작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분담해서 준비하면 명절 스트레스도 줄어들게 된다.
2. 자기중심적인 화법 및 행동 금지
상대방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행동은 모든 관계와 소통의 기본이다.
널리 알려진 고사성어중에 '역지사지'가 있다. 해석하자면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보다'라는 의미로, 나와 다르게 자라고, 경험하고, 생각해온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한다는 뜻이다.
이번 명절에는 가족, 친지들을 만나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을 좀 더 헤아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3.명절 전,후 불만을 해결하라.
참고 있던 불만과 갈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들이 작용하여 하필 다 같이 모인 명절 때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명절의 본질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화합하는 자리를 갖는 것.
내 가족에게 불만이 있다면 명절 전에 미리 대화로 풀어보자.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성숙한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풀어나갈 수 있다면
가족 간의 사이가 더욱더 가깝고 든든해진 상태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명절 중에 섭섭했던 일들이 있다면 잊지 말고
명절이 끝난 뒤 함께 솔직하게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바쁘게 살던 일상에서 잠시 나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다함께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명절.
올해 추석은 가족들과 전보다 더욱더 반갑게 교류하고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래 본다.
[자료출처] 행복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