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1. 22:30ㆍ카테고리 없음
우울감인지...
무력감인지...
자꾸만 바닥으로 가라앉는 마음을 다잡으려
부암동을 찾았다.
몇해전에 TV드라마에서 봤던 부암동의 분위기가 맘에 들어 '함 가봐야지!' 생각만하다
마침 시간이 나서 이 가을이 가기전에 얼른~^^
'종각역에 이런게 있었나?'
거의 몇년만에 와보니 새로운 것도 보이고~
종각역 3-1번 출구로 나와 7022번 버스를 타고
윤동주문학관에서 하차.
버스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너니 바로 '윤동주문학관'이 보인다.
그리 크지않아 금방 둘러볼 수 있었다.
윤동주문학관을 둘러보고 나와
길을 따라 올라가니 금새 청운문학도서관이 보인다.
한옥으로 지어진 멋스러운 도서관~^^
부암동 둘러보다 길을 잘못들어 인왕산 숲길도 걸어보고 ㅋㅋㅋ
길은 헤맸지만 멋진 경치와 가을의 정취는 제대로 만끽.
윤동주문학관에서 위쪽 창의문 방향으로
부암동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부암동 돈까스와 계열사, 소소한 풍경 등
맛집으로 소문난 곳들이 줄줄이 ~
늦게 출발해 점심시간을 한참 지난터라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밥도 못먹고 ㅜㅜ
다행히 수제버거집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가
잠깐 기다렸다가 늦은 점심 해결.
확실히 수제버거라 패티도 실하고 야채도 신선하다.
감자튀김까지는 못먹을 것같아 베이컨 치즈버거와 콜라만 주문했는데, 현명한 선택이었다.
버거와 콜라만으로도 배가 불렀다.
버거집에서 내려와 부암동 주민센터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예쁜 동네모습도 남겨보고~^^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전망 좋은 카페에서 커피 ☕
한잔 하고팠는데~ㅜㅜ
아쉬움을 남겨놔야 다음이 있겠지?!
그래도 와보고 싶던 부암동 투어하며
기분도 끌어올릴 수 있어 의미있는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