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 입으면 몸이 '근질근질' ?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 ??

2021. 1. 9. 08:00카테고리 없음

혹시 니트나 카디건을 입을 때마다 몸이 가렵다면?

옷에 생긴 집먼지 진드기 때문일 수 있다.

집먼지 진드기의 크기는 0.2밀리미터 정도로 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 비듬이나 섬유 찌꺼기 등을 먹고 사는데, 겨울옷은 소재 특성상 자주 세탁하기 어렵다 보니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진드기가 생길 수 있다.

손으로 두드리기만 해도 진드기가 70% 이상 제거되니까, 니트, 카디건은 입기 전에 여러 번 털고, 외투는 입기 전에 옷솔로 빗질을 하면 좋다.

진드기는 열에 약하니까 물빨래가 가능한 옷은 수온이 60도 이상인 물로 세탁하는 게 좋고, 물빨래가 어려운 소재는 스팀 청소기로 증기를 쏘이면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진드기 때문이 아니라면 옷에서 발생하는 정전기가 피부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폴리에스터, 아크릴, 나일론 등 정전기가 생기기 쉬운 합성섬유나 모직 소재 옷을 입을 때에는 안에 면 티셔츠를 받쳐 입고,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를 뿌려두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