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제, '리필'할 때 용기 씻으세요~
샴푸나 주방 세제 등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세제를 다 쓰면 리필용 제품만 사서 통에 부어 쓰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플라스틱 용기를 재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씻어 쓰시기 바랍니다. 오래 사용한 세제 통에 '녹농균'이라는 병원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습기를 좋아하는 녹농균은 화장실과 싱크대, 사람 피부, 흙 등에서도 사는 균으로, 샴푸, 린스, 보디 워시, 세제 등에서도 검출됩니다. 이 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어린이나 고령자, 만성 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피부염, 중이염, 패혈증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녹농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플라스틱 용기를 재사용하기 전에 씻어서 말려야 하는데요. 뚜껑을 열어서 호스와 펌프 부분을 모두 분리하..
2021.01.15